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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반도' 코로나19 뚫고 싱가포르 대만서 난리난

쏜라이프 2020. 7. 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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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K-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천만 영화 '부산행'의 속편인 '반도'는 침체되었던 전세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영화 '반도'가 대한민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일대에서 기록적인 박스오피스 오프닝으로 팬데믹을 뚫고 세계 영화계를 소생시킬 구원 투수의 역할을 수행하며 월드 와이드 릴레이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15일 국내 개봉 첫날, 국내에서만 3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이는 2020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반도'. 아시아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반년 이상 잠들어 있었던 전 세계 영화계를 깨우기 시작한 것이다.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시체스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세계 190개국 추가 선판매를 달성한 '반도'는 국내와 같은 날 싱가포르와 대만에 개봉하였고 16일에는 말레이시아에 개봉하였으며 압도적으로 오프닝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대만 프리미어
대만 프리미어



특히 극장 영업 재개를 알린 싱가포르의 경우 상영관 내 거리두기로 한 상영당 최대 50석만이 이용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진 행렬을 이루며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을 경신하였다.

 

 


이는 싱가포르 역대 최고 흥행작 '신과함께:인과연'을 비롯해 '부산행', '기생충'의 오프닝을 뛰어넘는 신기록인 것이다.

 

 

 

 



대만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인 300개관에서 개봉해 4년 전 신드롬을 일으켰던 '부산행'의 기록을 뛰어넘는 약 $800k의 성과로 첫 날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K-무비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기생충'의 대만 오프닝의 10배 규모이다.

 

말레이시아 프리미어
말레이시아 프리미어

 


말레이시아 역시 현지 배급사에 따르면 개봉 전야 프리미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내며 기록적인 오프닝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배급사 클로버 필름스는 "'반도'가 아시아 지역 극장 정상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작품이 필요한 시기다. '반도'를 기록적인 규모로 개봉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이는 연상호 감독과 제작진이 훌륭한 영화를 선보였다는 증거다"라고 현지에서 한국 영화 최대규모이자 한국영화 최초로 IMAX 개봉을 진행한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만 배급사 무비 클라우드는 "'반도'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선보일 수 있는 2020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현재 영화 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구세주와도 같다"며 '반도'의 글로벌 개봉 의의를 이야기 했다.

 


이처럼 '반도'는 전세계적인 팬데믹 이후 그 어떤 할리우드 영화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세계 극장가가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고 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한국의 영화 위상을 드높였던 '기생충' 이후, '반도'는 또 다른 성취를 내면서 앞으로 7월 24일 베트남,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 8월 중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월드 와이드 순차 개봉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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