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오래전부터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투자를 해왔지만 베트남 펀드 수익률에서 보면 알겠지만 실망을 안겨주었다.
베트남 경제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매년 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만큼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못했는데 왜그럴까?
KINDEX베트남VN30 ETF
KINDEX베트남VN30 ETF는 베트남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현재 기준, 국내 유일의 상장지수펀드(ETF)이며 베트남 증시를 대표하는 'VN30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KINDEX베트남VN30 지수란 베트남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우량주(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베트남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며, 소액으로 지수 전체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운용보수(수수료)가 연 0.7%로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일반 펀드 대비 1/3 정도로 저렴하다.
VN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방식이라 VN 지수 구성종목이지만 외국인 투자비중 제한에 걸린 종목들도 KINDEX베트남 ETF를 통해서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기업 유치와 내수부양 정책 등이 효과를 내면서 베트남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을 해왔으며 2018년 1월에는 11년만의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외 여러 상황으로 인해 전보다는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베트남 증시, 등락의 반복
베트남은 무려 20년간 5% 이상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여주었지만 증시는 반대로 엄청난 등락을 반복했다.
왜이렇게 출렁거리고 반복하는 것일까?
1. 우선 증시가 상승하려면, 투자금이 많아야 한다.
예를 들면 물건의 양은 한정적인데, 수요자가 넘쳐날때 가격이 상승하듯이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 지분 제한이 걸려있어 투자 수요 자체가 늘어나기 힘들다.
베트남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대부분 국영기업이다보니, 민영화와 IPO가 동시에 이뤄져야 매물이 될 수 있다. 민영화, IPO, 투자 지분 확대 움직임이 보이고는 있기는 하나 그 속도가 느려 생각보다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즉, 투자금 유입에 따른 증시 상승 역시 늦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투자금이 왔다갔다 하면 안된다.
주식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이 주식을 팔지 않을때 떨어지지않는다. 그런데 베트남 증시 거래 대금 투자자별 비중을 보면 로컬 개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오래 들고 있지않고 주식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차익실현 욕구가 강하게 나타난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나라의 주식시장은 대체로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3. 수출의존도가 높아 대외변수에 매우 민감하다.
베트남은 2017년 GDP 대비 수출 비중이 101.6%로 전세계에서 6번째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다. 우리나라도 수출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높다.
즉, 베트남은 수출이 어려워지면 경제가 바로 타격을 입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에 돈줄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KINDEX베트남VN30 ETF투자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베트남에 직접 투자해도 되지만, 국내 개인이 공시도 제대로 뜨지않으며 베트남뉴스를 보면서 투자를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즉, 펀드 또는 ETF가 직접 매매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
국내의 베트남 관련 ETF는 KINDEX베트남VN30 가 유일하다.
KINDEX베트남VN30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VN30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는 베트남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대금 등 모두 만족하는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지수이다. 이 30개 종목이 호치민 거래소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니 알짜배기만 골랐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베트남 VN 30지수란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HOSE)가 산출해서 발표하는 지수를 말하며, 베트남 증시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거래대금 요건 등을 모두 만족하는 우량주(대형주) 30개 종목을 선별하여 종목을 구성한다.
다시 말하면, 베트남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식품 제조업과 은행주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정기변경은 매년 1월과 7월 연 2회 실시한다.
VN30종목들의 시가총액을 다 합하면 호치민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의 80%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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