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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이효리 "임신 계획有"…싹쓰리, 음방1위

쏜라이프 2020. 8. 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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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가 한여름 꿈 같았던 활동을 종료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가 마지막 음악방송 및 셀프 주간아이돌에 출연하며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싹쓰리는 첫 음악방송보다 조금 편안해진 모습으로 두번째 무대를 꾸몄다. 자신들만의 시그니처 의상을 갖춰입고 마지막 음악방송을 더욱 특별하게 꾸민 뒤, 유재석은 "아쉽다"면서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모든 무대는 후회가 남기 마련"이라고 다독였고, 비 는 "한 번 만 더 하자"고 요청해 가장 최선의 무대를 완성해냈다.

 

 

 



싹쓰리 멤버들은 수발러 광희가 행하는 '셀프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광희가 MC를 시작도 하기 전 세 사람은 거침없이 무대로 들어왔다. 광희는 멤버들을 내쫓으며 "왜 아무도 안 막는거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위풍당당하게 무대에 입장한 데뷔 1주차 싹쓰리는 MC광희의 질문에 기계적으로 답하며 출연의 기쁨을 말했다.

 

 



광희가 던진 싹쓰리 후속 활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유재석은 "상순이와 문자를 했다. 겨울 시즌송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때 이효리가 폭탄발언을 했다. 이효리는 "임식 계획이 있다. 아이가 안 생기면 겨울에 활동할 수도 있다. 지금 한약 먹고 있다"고 알렸다. 유재석과 비는 천하무적 이효리의 발언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유재석은 "도움되는 거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효리는 싹쓰리 이별 선물로 "임신테스트기를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싹쓰리는 대기실에서 물회, 소라, 전복 등 고급 도시락을 먹었다. 대기실에 놀러온 소유, 틴탑, 에릭남은 모두 "대기실에서 처음보는 식단"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들은 "밥을 먹었다"고 답하면서도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한입씩 맛을 보며 행복해했다. 

 

 

 



특히 대기실에서 가장 긴 시간 함께한 소유는 이효리와 여자 솔로 가수로서의 공감대를 나눴다. 올해 30살이 된 소유를 보며 이효리는 "나는 30세때 댄스가수로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하고 있다"면서 "앞에 선배가 있으면 더 좋지 않니? 나는 엄정화 언니를 보면서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싹쓰리는 많은 아이돌과 함께 사전녹화 무대를 봤다. 유재석과 친한 제시는 "오빠 라이브 맞냐"고 계속 의심하며 "라이브 잘한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싹쓰리는 마지막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는 "팀 결성 이유가 힘든데 즐거움을 드리려고 결성한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여보 나 1위했어. 너무 보고싶어"라고 외조에 힘쓴 남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제작진 등에게 감사하다"면서 "상순아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출연진이 함께 즐긴 앙코르 무대에서 유재석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면서 기뻐했다. 또 아이돌 선배들(?)은 유재석의 라이브를 듣고 감탄했고, 단체 군무를 맞추며 1위를 함께 축하했다.

 

 

 


한여름 우연히 만나 뜨거운 여름을 보낸 세 사람은 노래 가사처럼 '네가 있어 내가 더 빛나는 별'이 되었다. 음악방송을 마친 후 비는 "두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고, 이효리는 "나에게 감사하다"면서 스스로 쓰담쓰담을 했다. 유재석은 "한여름 밤의 꿈 같았다"고 말했다. 

 

 



1위 트로피는 비가 보관하기로 했다. 비는 "10년 후 또 받을 수도 있잖냐"며 마지막 화이팅을 요구했다. 끝까지 구호는 잘 맞지 않았지만, 싹쓰리는 셋이 함께할 때 가장 즐겁고 완벽한 그룹이었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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