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이지만 국내 소비자가 가지고 싶어하는 차 '쉐보레 블레이저 XL'

쉐보레 블레이저는 쉐보레 SUV 라인업 중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에 있는 차급이다.국내에서 판매됐던 이쿼녹스의 사이즈가 투싼과 싼타페의 경계에 있어 상품성이 떨어진데다, 해외(멕시코)에서 생산 수입된 차량으로 판매단가가 높아 경쟁력도 좋지 못했던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블레이저는 상황이 좀 다르다. 중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지만 중국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블레이저를 그렇게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쉐보레는 글로벌 전략기지를 구축하여 각 지역마다 주요 차량들을 생산하는 글로벌 셀링카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블레이저는 중국기지에서 생산이 되며 북미 버전과는 다르게 현지화에 알맞는 롱바디로 출시가 되었다.

 

 

 

 

현재 중국 쉐보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판매중인 쉐보레 블레이저는 5인승과 7인승, RS 모델과 Red-Line 포함하여 총 8개의 트림으로 판매중이며 갈수록 강화되는 중국의 환경 규제에 발 맞춰 2.0T 가솔린 엔진에 9단 하이드라매틱 변속기를 장착했다.

 

 

 

 

 

 

쉐보레 블레이저

 

-블레이저의 크기:  전장 4,999mm 전폭 1,953mm 높이 1735mm로 현대 펠리세이드의 4,980mm, 1,975mm, 1,750mm과 거의 유사한 사이즈(중국에서 제작되는 크기)

 

-가격 :  229,000~329,900위안으로 한화가치로 환산하면 3,982만원에서 5,714만원(2020. 8월 기준)

 

 

-선루프 :  개방감이 높은 일체형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음. 휠은 트림별로 18인치 20인치, 21인치를 선택 할 수 있으며 미쉐린 PRIMACY SUV(235/65R18-20), LATITUDE SPORT 3(265/45R21)가 기본으로 장착됨.

 

 

 

2.0 가솔린 터보 엔진

쉐보레 블레이저 Twin-clutch

- 엔진 : 1,998cc 터보엔진에 최대출력 174kw(5000rpm, 237마력)에 34.0토크(1,500~4000rpm), 7.8~7.9L/100km(12.8km/L)의 연비를 나타내고 있음.  9단 하이드라 매틱은 국내 최다 단수 미션으로 안정성과 성능이 미리 입증된바 있음. 

 

 

 

 

-구동방식 : 전륜 기본으로 옵션에 따라 AWD와 트윈클러치가 적용된 AWD 방식을 통해 오프로드 능력도 기대해 볼 수 있음 (전후 최대 0:100 0:100 분배)

 

 

- 실내 디자인 : 쉐보레 만의 투박한 감성이 있지만 갈수록 혁신적으로 변해가는 최신 실내 디자인에 비해 안정감 높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 RS의 버전은 레드스티치를 시트와 대쉬보드라인 송풍구 커버, 기어노브등에 별도로 적용하며 스포츠 감성을 더했다. 최근 상위 차량에 적용하는 실내 포인트 중에서 가장 이질감 없이 실내 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장착 :  애플카플레이 기능을 지원. 아이폰과 연동된 네이비게이션으로 편리한 인포테이먼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계기반은 일부 LCD 모니터가 적용된 방식으로 차량의 정보를 직관으로 확인할 수 있음.

 

 

 

 

 

 

 

 

 

 

 

-시트의 배열 : 2:3:2 방식으로 기존 쏘렌토와 싼타페의 구조와 같다. 3열 공간은 다소 협소하여 성인이 타기엔 무리가 있지만 어린아이나 체구가 작은 성인이 단시간 타기에는 괜찮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5인 이하의 승차의 경우라면 넓은 트렁크 공간과 풀플랫에 가까운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음.

 

 

 

 

 

- 안전사양 : 스마트크루즈기능 뿐만 아니라 어라운드뷰,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등 대부분의 안전사양을 포함하고 있으며, 쉐보레의 누적된 SUV 기술과 섀시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만족도를 제공

** 블레이저는 안전사양도 대부분 충족을 했다.  

 

 

 

 

 

 

국내 출시 여부??

 

 

 

중국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블레이저의 국내 출시 여부는 현재 까진 미정으로,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2020년 한국과 브라질까지 수출 판매한다는 계획이 잡혀 있지만, 한국 GM은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채 소형 SUV 트레이블레이저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5인승이 없는 7~8인승의 패밀리 중심의 팰리세이드가 너무 부담스럼고, 싼타페는 성에 차지 않는 경우라고 한다면 쉐보레 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만약 국내에 수입 판매가 된다면 쉐보레는 각 경쟁 차량보다 조금씩 큰 사이즈의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블레이저, 트래버스에 픽업트럭 콜로라도 까지 이르는 막강 SUV 편대를 구축할 수 있기에, 출시가 기다려 지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