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로 Gestaltzerfall이라고 불리는 게슈탈트 붕괴는, 사실 심리학 용어가 아니다. 일본에서 나온 단어로 일본에서부터 퍼저나온 용어이다.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란?
독일어로는 모양이나 형태를 나타내는 뜻으로, 익숙했던 것이 갑자기 어색하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푸른하늘'라는 글을 인식할때 갑자기 푸르다라는 게 무엇인지 어떤것인지 파란하늘를 뜻하는 게 맞는지 등 갑자기 단어에 대해 인식을 못하는(의식 못하는) 상태가 될때가 있다. 이렇듯 어떤 대상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면 그 대상에 대한 개념 또는 정의를 잊어버리게 되는 데, 이것이 바로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한다.
이는 글자, 문자 뿐만 아니라 사람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즉 다시 정리해보면,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란 전체성을 잃고 개별의 것만 인식하게 되는 일이다. 어떤 글자를 장시간 보면 의미를 갖지 않는 선의 집합체로 보이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게슈탈트 붕괴현상은 자주 경험하지도 않으며 길게 유지되지도 않는다.
비슷한 의미로는 자메부, 미시감 현상이 있으며, 반대의미로는 데자부, 기시감 현상이다. 이전에 자주 경험하거나 봤던 것들이 어느날 갑자기 아주 생소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국어로는 '의미포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 현상은 심리학의 학술용어가 아니며, 게슈탈트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형태를 뜻하며, 형태 붕괴를 의미한다.
잘 쓰지 않는 단어나,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면 나타날 수 있다.
아래의 글은 게슈탈트 붕괴 현상 체험할 수 있는 문장들이다. 글을 읽으면 체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만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걸 주위를 둘러 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 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세상은 둥글에 살아야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난 꿈일지 몰라. ( 네모의 꿈 가사 )
네모라는 단어가 어려운 단어가 아닌데도, 정말 낯설게만 느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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