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자원봉사론

재난구조 자원봉사의 문제점, 재난관리 시스템 해결방안

쏜라이프 2020. 3.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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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참고사진)

자연환경의 파괴에서 비롯되는 재해구호활동이
자원봉사 영역에서 크게 부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해구호활동 또는 재난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되었다.


지금까지 재난관리 영역에서 가장 크게 이바지한 사건은
2008년 1월에 있었던 서해안 기름유출사건 때
보여준 자원봉사 네트워크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네트워크라든지
관리, 체계, 민간 활동은 너무 미흡한 가운데 있다.
현시점에서 재난구조 자원봉사의 문제점과
관리 시스템의 해결방법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자 한다.

 

1. 재난구조와 자원봉사의 문제점


1) 민간단체에 대한 민관협력체계가 미비하다.
특히 재난구호 분야에서만 정부조직(중앙, 지방자치단체)과
민간조직(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간의 협력체계가
부분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정도이며,
재난 예방· 대비·대응 단계에서의 민관협력체계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재난 발생 시 재난 관리 책임기관과 민간구조대
및 자원봉사단체 간의 상호 이해 부족으로
원활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 자원봉사자 관리가 미흡하다.
평상시 재난대비 차원에서 자원봉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은 없고,
재난 시 기관별로 등록을 받아 현장 배치하는 실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기관별로 자원봉사자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부분에 적절한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부분적으로 중복되거나 필요한 부분에
배치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재난대비 차원에서 사전에 협정 및 등록 등의
관리가 중요한데, 재난수습 및 복구단계에서만 상황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문성 있는
효율적인 민간의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

 

3)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지 않다.
민간기관과 정부기관 간 네트워크의 부재,
민간기관과 민간단체 간 연계체계의 미흡으로
효율적인 협조를 통한 효과적인 재난대처가
어렵게 되어있다. 또한, 인적·물적 자원의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지 않아 정부와 민간의 자원이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4) 민간 활동 육성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분야별 민간 활동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5) 적극적인 민간 활동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재난 시 효과적인 활동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기관·단체별 대응 매뉴얼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및 양성 계획도
작성되지 않은 실정이다(김성준, 2007 김찬오, 2007)

 

 

 

2. 재난관리 시스템의 해결방안

 

1) 연계단체의 특성, 역량, 규모(인원, 재정) 등을 고려한 조직편성
2) 자원봉사 지원경비는 특별재정위원회 등을 만들어 별도로 지원, 관리
3) 행정적인 지원분야와는 중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의 구축
4) 구호와 자원봉사활동의 명확한 구분을 고려한 체계 구축
5) 현장조사를 위한 상황팀 구성과 현장캠프의 설치
6) 재난관리에 대한 행정의 종합적인 관리체계에 대한 정보 제공

 

 

 


3. 재난재해 영역에서 자원봉사자 필요한 자세

 

첫째로 자신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지는 일부터 시작한다.
즉,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는
자신의 주변에 좀 더 구체적인 관심을 갖고,
자신의 흥미와 능력에 맞는 일에
약간의 시간을 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로 단체의 목적과 규칙에 어긋난 행동을 삼간다.
지역사회단체는 대체로 공익을 위해 활동하며,
그 결과는 관련되지 않았던 다수의
사람들에게까지 유익이 돌아가게 된다.

 

셋째로 대안적 체계 구축의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와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는
현실만족적인 활동이 아닌 대안적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관련이 되는 만큼 주체의식 확립과 자기 성찰적 사고방식이 공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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