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에 빠진 의뢰인이 이수근과 서장훈을 찾았고, 서장훈이 '대출 중독' 청년에게 조언해주었다.
27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지나치게 많이 대출을 받는 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청년들이 출연했다.
의뢰인의 친구들은 의뢰인의 씀씀이가 자신들보다 2배 이상 크다며 이를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대출을 받는다고 폭로한다. 친구들이 보기엔 걱정할 만한 상황이지만 정작 의뢰인 본인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이어 의뢰인의 소비 패턴이 드러나자 이수근은 서장훈에게 "농구공으로 좀 혼내줘라"라고 부탁하고, 서장훈은 "농구공 가지고는 안 된다. 오늘 여기 왜 온 거냐. 혼나려고 왔나?"라며...
하지만 이내 보살들이 의뢰인의 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밖에 없는 사연 또한 밝혀진다고. 이수근은 "그동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구나"라며 의뢰인을 위로해 주면서도 그의 모순을 지적해 깨달음을 주었다.
서장훈은 "내가 농구를 열심히 해서 돈을 모은 후에, 지금 내게 가장 행복한 게 뭔지 아냐"고 말했다. 청년들은 "건물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서장훈은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할 수 있다는 거다. 그게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뭘 사고, 뭘 먹고 하는 게 아니라 남한테 말 안 해도 되는 게 좋은 일이다"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내 나이에 남한테 비굴하게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젊었을 때 숙이고 살아야 나이 먹고 허리 펴고 사는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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