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중대본은 비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정선 등 10곳), 충북(음성 등 6곳), 경북(문경 등 3곳)에 호우 경보가, 세종, 경북(울진 등 2곳), 충북(증편 등 2곳), 충남(당진 등 8곳), 강원(삼척 등 4곳)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
1~2일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는 서울 1명, 경기 1명, 충북 4명 등 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 8명이 실종됐으며 경기 2명, 강원 2명, 충북 2명 등 6명이 부상당했다.
실종자는 피해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대원 등을 포함해 충북 지역에서만 8명이다.
이재민은 486세대 81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가운데 59세대 201명만이 귀가했다.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40명이며, 하천범람을 우려해 연천과 철원 주민 대피령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피해는 3410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전국에서 장비 411대와 인력 5296명을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현재까지 겨우 70건(2.1%)만 복구된 상태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과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전국적으로 10개 국립공원과 252개 탐방로, 도로/철도 8개소, 지하차도 7개소, 둔치주차장 78개소가 통제되었다.
중대본은 1일 오전 10시 1단계, 2일 오전 1시 2단계, 2일 오후 3시 3단계 등 비상 대응 수위를 높였다.
중대본 관계자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과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피해시설과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t. >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찐한친구'5회방영 "친구 아내 바람??" (0) | 2020.08.03 |
---|---|
김희선이 드라마 '앨리스'로 돌아온다…천재 여성과학자로 변신 (0) | 2020.08.03 |
중부 제 4호 태풍 '하구핏' 영향, 물폭탄 예상돼.. (1) | 2020.08.02 |
박나래 "장도연 질투한 적 있어"..'집사부일체'에서 진심 고백 (0) | 2020.08.02 |
충주소방관 급류에 실종, "하천 살피다 땅 꺼져.." (0) | 2020.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