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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역대급 물폭탄 이재민 818명 발생, '사망 6명·실종 8명'

쏜라이프 2020. 8. 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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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중대본은 비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여의도 저지대 산책로 일부 침수

 

팔당댐 방류량 늘어나면서 수위 높아져, 잠수교 인근 반포 한강공원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정선 등 10곳), 충북(음성 등 6곳), 경북(문경 등 3곳)에 호우 경보가, 세종, 경북(울진 등 2곳), 충북(증편 등 2곳), 충남(당진 등 8곳), 강원(삼척 등 4곳)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

 

 

 

 



1~2일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는 서울 1명, 경기 1명, 충북 4명 등 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 8명이 실종됐으며 경기 2명, 강원 2명, 충북 2명 등 6명이 부상당했다.

 

 

집중호우 서울
2일밤 사이 충북 충주시 엄정면 한 마을 토사에 묻힌 승용차

 

왼쪽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서쪽, 오른쪽 중랑천 월계1교 부근

 



실종자는 피해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대원 등을 포함해 충북 지역에서만 8명이다.

 

 

 



이재민은 486세대 81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가운데 59세대 201명만이 귀가했다.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40명이며, 하천범람을 우려해 연천과 철원 주민 대피령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이천 장호원 침수지역



시설피해는 3410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전국에서 장비 411대와 인력 5296명을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현재까지 겨우 70건(2.1%)만 복구된 상태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과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전국적으로 10개 국립공원과 252개 탐방로, 도로/철도 8개소, 지하차도 7개소, 둔치주차장 78개소가 통제되었다.

 

2일 오전 서울 반포대교와 잠수교 주변(비, 안개)



중대본은 1일 오전 10시 1단계, 2일 오전 1시 2단계, 2일 오후 3시 3단계 등 비상 대응 수위를 높였다.

 

 

 

 



중대본 관계자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과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피해시설과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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