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물어보살' 직장암 청년 이건명, 7월31일 세상떠났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던 이건명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다.

 

 

1일 유튜브 채널 박킷리스트 채널에는 '건명이가 7월31일 오후 11시께 하나님 나라로 떠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업로드되었다.

 

 

 

해당 영상에는 "그동안 박킷리스트와 이건명 청년 항상 사랑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기도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이건명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직장암 4기 판정을 받고 굉장히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운을 떼기도 했다.

 

 

 

이어 “스스로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다. 행복은 사소하고 소소한 것에 오는 것을 느끼고 깨달았다”며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것들, 진짜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나가면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영상을 찍게 된 동기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었다.

 

 

이건명씨는 지난 5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직장암 투병 중임을 고백하면서 누나와 아버지를 위하는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을 슬프게 하기도 했다. 투병 생활 중 그의 사망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좋은 분이 가셨다. 하늘에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애도를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