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정보

극심한 고통 삼차신경통

쏜라이프 2020. 3.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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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통

 

1. 치료

 

삼차신경통과의 싸움이 참 오래되었다.

삼차신경통과 가까워질만도 한데..

그래도 삼차신경통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 외로운 싸움이었던 거 같다.

모든 질병들은 안 아픈 질병은 없는 것 같다.

손 끝에 가시 하나가 찔려도 신경쓰이고, 괴로운 법이다.

나는 삼차신경통과의 싸움이 벌써 14년차이다.

참 많은 것을 한 것 같다.

수술 외에 좋다는 것은 정말 다 해봤다

치과 – 대학병원 신경외과 –대학병원 통증클리닉 – 벌침치료 – 한의원(잘한다는 곳들)

독소빼기 – 허벌라이프(세포회복) - 홍체가지고하는 근본 한약 및

영양소채워서 몸의 회복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나의 삶도 3차 신경통과 함께 참 많이 달라졌다.

내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 자신한테 일기를 하나씩 써 가기로 했다.

그리고 삼차 신경통이 나아질 그 날을 위해 써 가보려 한다.

그땐 추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나와 같이 삼차신경통을 겪는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한 혹시라도 좋은 치료제가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 치료의 종류

 

- 약 복용 : 테그레톨(항경련제) , 부작용으로 구역질, 설사, 두드러기, 어지러움, 졸림 등의 부작용 생김

- 한약과 약침요법

- 알코올, 페놀을 이용한 삼차신경근파괴술

- 고주파응고술

- 봉침치료

- 경피적 삼차신경근 글리세롤주사법

- 풍선압박술

- 개두술 후 삼치신경-뇌혈관 분리술(미세혈관 감압술)

- 감마나이프시술법

 

 

 

2. 의미

 

 

삼차신경통!

삼차신경통을 안고 살아온지, 14년째이다.

정말 너무 아파서, 수술 빼고 다 해본 것 같다.

근데 나는 고지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술은 하고 싶지 않다.

아무래도 뇌쪽 수술 이다보니, 많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근본치료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실제로 주변에 삼차신경통으로 수술하신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다시 재발해서 치료를 위해 이 곳 저 곳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수술에 대한 생각이 더 안 좋게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14년을 안고 살아오면서, 이제는 내 병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나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그리고 꼭 다시 건강해질 것이다!

 

​1) 삼차신경통이란

 

뇌로부터 나오는 말초신경(즉 뇌신경) 12쌍 중 5번째 신경이다.

삼차신경통은 1,2,3분지로 나뉘게 된다.

 

 

 

1분지 2분지 3분지

 

 

 

- 1분지:이마와 눈 주변

 

- 2분지:윗입술, 광대뼈, 상악치아

 

- 3분지:아랫입술, 턱, 하악치아

 

 

**내가 겪고 있는 것은, 3분지이다.

삼차신경통은 안면부에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3. 원인

 

삼차신경통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14년간 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치과대학병원, 벌침치료

각 대학병원과 일반 병원들을 다 다녀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이 원인에 대해 정확히 얘기하실 수 있는 분은 없었다.

아마 이럴 것이다 하는 그 말씀이

삼차신경통을 겪고 있는 나에게는 불안을 더 주기만 했다.

내가 삼차신경통의 병명을 알아내기까지는 약 1년 반 정도가 걸렸다.

내가 아직도 기억하는 것은 14년 전에 처음 간 곳은 치과들이였다.

치과 치료만 무수히 했다. 다행인 것은 이를 뽑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나와 같이 삼차 신경통을 겪고 있었던 환자분은 도대체 왜 아픈지 이쪽이 아파

성한 이만 뽑았다고 한다. 결국 일반 대학병원에 1달을 기다려 서울로 갔지만,

신경통증을 치료하는 약을 처방해주었는데,

그 약이 너무 독하여 도저히 일상생활을 하는데 하늘위를 붕붕 떠다니는 것 같아 힘들었다.

나의 아픔은 전혀 사그라들지 않았다.ㅠㅠ

치과를 1년 여 전전긍긍하다가 너무 절망스러울 때 간 곳은

강릉에 있는 병원이었다.

그때 교수님이 나의 병명이 삼차신경통인 것을 알려주셨고 너무 감사했다.

1년 반여 년 만에 병명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감사한 분이다..ㅠ)

이때부터 신경외과를 가서 삼차신경통 치료를 할 수 있구나 하는 기대를 안고 갔다.

내가 처방받은 것은 테그레톨 이였고, 정말 안아팠다.

정말 살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내성이 되어 들지 않았다. 약의 갯 수를 늘렸지만 그도 잠시 잠깐일 뿐이었다.

**이땐 알지 못했지만, 테그레톨이라는 약이 몸에 정말 안좋다고 한다.ㅠㅠ

그래서 지금은 먹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삼차신경통으로 보는 견해들>

 

-뇌혈관의 퇴행성 변화이다.

-외상에 의한 신경손상이다.

-대상포진, 뇌종양의 일환이다.

-턱관절의 이길이라고 보기도 한다.

 

 

위와 같은 원인도 있겠으나 제 개인적으로는 분명 스트레스나 면역력 약화 등의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유전적인 요인의 경우는 다른 치료방법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유전적인 요인이 아니라면 그 원인은 본인 안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저와 같은 경우에도 삼차신경통이 생기기까지 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해 몸을 너무 신경쓰지 못하고 관리소홀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참다 참다 못해 터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4. 증상

 

삼차신경통은 1지, 2지, 3지를 겪는 모든 사람들 위치는 다르지만 동일하게 엄청난

통증을 겪는다. 보통 ‘번개가 치는 듯하다’, ‘칼로 베이는 듯하다’,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다', '전류가 흐르는 것 같다', '치아에 신경치료받을 때 아리고 찌릿한 느낌의 몇십배는 되는 강도인 것 같다' 등 이라며 이야기를 하고 그 고통은 한 번 오면 수 초에서 몇 분정도 있다가 지나가고 또 다시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것이 일반이다. 오는 통증이 굉장히 강하고 격렬하기 때문에 신경통이 찾아올 때에 굉장한 스트레스와 온 몸이 긴장하고 굳게 된다. 그리고 수도 없이 반복해서 찾아오며 통증이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다면 빨리 치료하는 것을 권한다. 나 같은 경우는 너무 치료시기를 놓쳐서 더 만성이 된 것 같다.

 

증상은 말을 할 때에나, 웃을 때, 음식을 먹을 때, 세수할 때, 양치할 때, 면도할 때 등 찾아오며,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수시로 찾아오고 잘때도 찾아와 이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된다.

 

삼차신경통이 만성이 되면 무통기가 거의 사라지고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데, 초기에는 무통기라는 것이 있다보니 다 나은줄 알고 소홀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시기를 놓쳐 만성이 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삼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초기에 정말 신경 써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제가 삼차신경통을 나을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제가 3~4년간은 아프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 곳 저 곳 많이 가보고, 알아도 보고 한 결과

삼차신경통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나한테 달려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리고 삼차신경통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완치되었을 때 나와 같은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꼭 나누고 싶다.

 

 

세상에는 아픈 질병을 가진 사람들을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내가 너무 간절했기에 그 말을 믿고 싶어 많이 믿고

실망했던 기억도 난다. 내 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은 내 안의 힘이 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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