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발달특성

신체적 발달특성을 보면 청소년기에는 신체적으로 외형의 큰 성장을 보일 뿐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로 생식능력을 갖게 되는 사춘기 현상이 특징적이다. 인간의 성장은 생후 1~2년에 가장 빠르지만 청소년기의 성장은 그 다음으로 빠르다.

 

 

 

 

 남자는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14세 정도부터 20세까지 사이에서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데 키는 커지면서 근육발달은 더디기 때문에 불균형의 어색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신체의 변화는 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하게 하고 부적응을 낳기도 한다. 이 시기에 불안감과 성적 쾌감을 경험한다.

 

 

인지적 발달특성은 청소년 전기에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인지능력이 발달되며 경험에만 의존하는 아동기와는 달리 즉흥성에서 벗어나 보다 수준 높게 사고하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자신의 이상과 미래에 대한 탐구를 하며 성인을 비판하기도 한다. 피아제(Piaget, 1977)는 청소년기의 사고수준을 형식적 조작사고라고 불렀다.

 

이는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의 네번째 단계로서, 이전 단계인 구체적 조작기에서는 어려웠던 추상적 관념이나 개념에 관해 논리적인 사고가 기능한 단계이다. 

 

 

 

 

 

 

형식적 조작기에는 사고가 더 유연해지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생각에 대해 판단을 하게 되면서 눈에 보이는 상황과 경험에서 나아가 죽음이나 정치, 사회 미래 등의 추상적인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게 되는데, 청소년기에 인지능력이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개인차가 크므로 적절한 교육과 자극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형식적 조작기에 이르지 못하고 구체적 조작기에 머무는 경우도 많게 된다.

 

청소년 후기에는 전기에 비해 다른 차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의 경우 이 시기에 자신이 독특한 존재로 인식되기를 원하며 자신의 개인적인 발달, 친구들과의 우정, 타인과의 관계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또한 자신의 독립성을 외부로 드러내기를 원하며 운전면허를 얻거나 스스로 의사 결정하는 행동을 시도한다. 미래의 직업을 탐색하고 준비하며 자격요건을 준비하는 데 관심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