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30세. 본명 김힘찬)이 강제추행 논란 이후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너무 보고 싶다.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면서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진실과 너무 달느 이야기들과 심적인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서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 팬들은 내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다. 매일 매 시간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복귀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힘찬은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것이며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새 출발에 대한 소망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래는 힘찬의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지인 2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여성 3명 중 한 명인 A씨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여 그해 8월에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부인했고, 쌍방의 주장이 엇갈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지난달 10일까지 7차 공판이 진행됐다.
힘찬은 2012년 B.A.P로 데뷔하여 'No Mercy' 'Power' '대박사건' '하지마' 등을 발매하면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2월 소속사 TS엔터네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B.A.P는 해체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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