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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친딸 서동주에게 "쓰레기 같은 X.." 등 폭언

쏜라이프 2020. 7. 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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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을 겸하며 활동 중인 서동주가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서동주는 그간 개인 블로그에 기록했던 일기를 모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개그맨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최근 출간한 에세이를 통해 아빠 서세원에 대해 고백했다.

 

 

 



24일 여성조선은 지난 6일 출간된 서동주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책을 통해 "슬프고 아픈 일들이 넘쳐 흐른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리고 이번 저서를 통해 그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 그리고 이혼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 로펌의 변호사가 되기까지 아픈 성장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서동주는 책에서 "네다섯 살 됐을 때 일이다. 엄마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아빠는 안방 방문을 걷어찼다. 굉음과 동시에 방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고 기록했다.

 

 

 



이어 "또 다른 날 저녁, 외할머니와 아빠가 기절한 듯한 엄마를 화장실로 끌고 갔다. 아빠는 엄마의 얼굴과 몸에 찬물을 뿌리며 소리를 질러댔다"고 했다. 서동주는 그 모습을 보는 외할머니의 표정이 미묘했다고 기록했다.

 

 

 



또한 서세원은 서동주의 일기에서 '좋아하는 선배와 같이 공부하고 밥을 먹었다는 내용'을 몰래 읽은 뒤 "이 쓰레기 같은 X아! 돈 들여서 유학 보냈더니 연애 따위를 하고 앉았어?"라고 폭언을 쏟아내기도 했으며, 미국에 있는 서동주에게 전화를 걸어 "난 널 죽이러 미국에 갈거야. 널 보자마자 칼로 찔러 죽여 버릴거야. 그리고 네 피부를 벗겨서 지갑으로 만들어 들고 다닐거야"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기록했다.

 

 

 



책에는 서세원이 엄마 서정희를 폭행하던 당시에 대해서도 나왔으며 그 과정에서 서동주는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딸로 성장했다는 게 서동주의 설명이다. 서동주는 "나는 엄마가 홀로 외롭지 않기를 바랐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이상, 적어도 단 한 사람에게만큼은 무조건적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엄마의 '단 한 사람'이 되었다고 기록했다.

 

 



앞서 서세원은 2015년 5월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같은 해 8월 두 사람은 결혼 32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혼 후 1년 만인 2016년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해 득녀했다. 현 부인인 김모씨는 딸 서동주보다 3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세원과 김모씨 사이에서 얻은 딸은 현재 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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