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신건강론

자아의식모델 통한 인간관계 정신건강

쏜라이프 2020. 3. 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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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디지털시대라고 한다할지라도 사람은 인간관계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요즘은 옛날처럼 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된 생활이 늘어나다 보니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활하지 못하다면 우울증에 걸리기 십상이며 마음의 병, 정신의 병을 얻을 가능성도 커진다.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를 쉽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화한다할지라도 바른 인성, 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어있다.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인간 됨됨이도 너무 중요할 것이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것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며,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가는 사회의 기본이기도 하며, 행복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오늘 인간관계와 정신건강에 대한 이론을 통하여 나에 대해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바른 이해를 통해서 좋은 인간관계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1. 인간관계와 정신건강의 이해

 

 

 

1) 자아의식모델

 

Joseph Luft는 자아의식모델을 제시하였는 데,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JoseptLuft 와 UCLA 의 Harry Ingham이 함께 개발한 것이다. 이는 죠해리(Johari)의 ‘자아의식모델’ 또는 ‘마음의 창문’으로 불리운다. 자아의식모델은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위해 반드시 이해가 필요한 내용으로 특히 자신의 느낌, 행동, 동기에 대한 이해와 타인의 느낌, 행동, 동기를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2) 자아의식모델 가설

 

성격이론과 사회심리학이론으로부터 끌어낸 가설을 바탕으로 여덟 가지 가설을 내 놓았다.

 

➀ 인간의 행동이란 행동의 전체 또는 총체적인 하나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잘 이해된다.

➁ 집단 안에서 또는 개인들 사이에서 생기는 상호작용은 태도나 가치와 같은 주관적 요소와 느낌의 열쇠가 된다.

➂ 인간의 행동은 논리나 이성보다는 감정이나 비합리적인 노력에 의해 더 영향을 받는다.

➃ 인간은 타인에 대한 자신의 행동이나 그 결과의 근원을 의식하는 데 한계가 있다.

➄ 인간의 행동을 잘 이해하려면 개인 상호 간 또는 집단 내에서의 상호 작용 과정의 양보다 질적 차이를 인식해야 한다.

➅ 인간관계에서 주의를 집중해야 할 것은 구조적 특성의 분석보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과 변화 상태이다.

➆ 개인이나 집단을 경험한다는 것이 인간 상호 간의 법칙을 추론하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지만, 인간성을 잃게 되는 추상적개념의 적용보다는 인간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으로 인간과 집단에 대한 보편적인 지식을 발견할 수 있다.

➇ 인간관계에서 제한적 접근은 주의력이 제한되고 본질과 결과를 격리시킴으로써 점점 더 통제적이며 구별된 방식으로 현실을 다루는 경향이 있지만, 유동적인 접근은 복잡함 속에서 보다 더 이완된 방식으로 사람들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

 

 

3) 자아의식모델 정의

 

자아의식모델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는 총체적인 한 개인을 4등분 한 것이다.

이 구분을 행동, 느낌, 동기를 의식함에 기초하였다(Luft, 1969).

즉, ‘나’라는 존재를 행동이나 느낌 그리고 동기를 의식하는 데 있어서 총 4부분으로 구분시킨 것인데 그 4부분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자아의식모델

 

➀ 개방된 영역(open area : Q1) :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알려진 부분

 

느낌이나 생각, 행동 등이 자신이나 타인에게 모두 알려진 영역으로서 이 영역을 넓게 갖고 있는 인간 관계는

의사소통에 장애가 없고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효과적인 인간관계의 발달이란 개방된 영역을 서로 빠른 시간 내 넓혀 가는 것이다.

 

 

 

➁ 가려진 영역(blind area : Q2) : 자신은 모르고 타인만 알고 있는 부분

 

자신의 행동이나 느낌 그리고 생각 또는 동기가 타인에게는 알려져 있으나 자신은 알지 못하는 영역이다. 이 영역이 넓은 사람은 눈치가 없고 둔한 사람으로 타인이 보기에는 개선할 점이 많지만 자신은 잘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잘난체하거나 문제가 없는 체 하는 등의 자기 도취적인 사람의 경우이다. 이런 사람의 경우는 남들과 별다른 이유가 없는 것 같은 데도 생산적인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는 사람에게 찾아볼 수 있다.

 

 

 

➂ 숨겨진 영역(hidden area : Q3) : 자신은 알고 있으나 타인이 모르는 부분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과 행동을 본인은 알고 있으나 타인은 알지 못하는 영역으로, 이런 사람은 자신을 비교적 정확히 이해하기는 하지만 스스로 이해하는 자기 자신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그대로 내어 놓기를 싫어하고 주저한다. 자기 은폐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불안, 긴장을 하여 자기 기능을 충분히 발휘 못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방해를 받는다. 이 영역이 넓은 사람은 상대방이 느끼기에 표현이 부족하여 그의 속에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다.

 

 

➃ 모르는 영역(unknown area : Q4) : 자신과 타인 모두가 알지 못하는 부분

 

행동이나 느낌 동기가 본인이나 타인에게 알려져 있지 않는 영역으로 오직 추리나 회상에 의해서만 알게 된다. 이 영역은 인지와 경험 참여 관찰 및 자기 보고 등의 통찰을 통해 알 수도 있으나 이 영역이 넓은 사람은 예기치 않았던 행동을 보이거나 느낌을 나타내어 그것이 바람직하던 안하든 이해가 곤란해지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피하게 된다. 무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4) 인간관계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적용방법

 

인간관계 변화 발전 적용방법

 

 

➀ 가려진 영역

타인으로부터 피드백을 통해 개방영역으로 바뀔 수 있다.

 

➁숨겨진 영역

자기개방(self disclosure) 의 훈련이 필요하다.

 

➂모르는 영역

자기 통찰을 통해 자신을 살피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아의식모델의 4개 영역은 서로 크게든 작게든 변화가 되며 일반적으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누군가를 사귀어 알게 되었다는 것은 개방된 영역(Q1)이 커지고 다른 부분이 작아지는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개방된 영역이 작으면 작을수록 두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은 그만큼 불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로의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개방된 영역이 커져야 하는데 이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가려진 영역(Q2, Q3)를 축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스스로 영역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숨겨진 영역(O3)뿐이다. 왜냐하면 스스로가 타인과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여 마음의 벽을 허는 노력을 한다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기개방은 담대함과 용기가 필요한 것으로 인간관계의 능력이기도 하다.

 

 

즉, 인간관계를 개선하려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먼저 자기개방을 한 후 상대의 개방 여부에 따라 다음 단계의 자기개방을 하므로 차츰 차츰 자기 개방의 양과 질을 확대하여 나가는 것이다. 상대도 그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상대방에 대한 평을 하고, 나아가 그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까지 털어놓게 되어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자기 개방이 자신의 가려진 영역(Q2)까지도 개방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가려진 영역의 경우는 상대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알기 어려운 부분이며, 상대가 알려주어야 고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개방하게 되므로서 서로의 신뢰도는 상대가 자신이 알지 못하던 부분을 알려주어(피드백 듣기)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5) 바람직한 인간관계

 

첫 번째,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자신을 개방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자신의 결점이나 단점을 상대방의 입을 통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 자기통찰을 통해 더욱 더 확장된 개방된 영역을 가질 수 있게 된다.

 

 

2. 결론

 

 

 

사람들과의 관계는 정말 자아의식모델을 이해한다면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자아 성장까지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모든 단계가 중요하지만 자아통찰의 단계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자아통찰이 곧 자아성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단계까지 간 사람은 충분이 자신에 대해 고뇌하고 많은 것을 겪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갈 수 없는 단계이기도 하다.

 

 

우리가 힐링하기 위해, 또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읽는 서적들 종교들 모든 것을 보면 낮아짐, 그리고 배움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 분들은 방금 소개한 자아의식모델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을 오픈하고, 상대방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부족한 점들을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말이다. 이것들이 되었을 때는 이미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감히 말하지만 이 단계를 다 이해하고 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정신이 건강한 사람일 것이다. 누구나 실패는 할 수 있고 누구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일어서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 또한 행복의 정의를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고 자신의 삶의 의미 또한 찾아보면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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