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신건강론

➁ 스트레스 요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관리방법

쏜라이프 2020. 3.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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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스트레스의 요인과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스트레스 요인

 

➀ 개인적 요인

생체리듬, 영양, 소음 환경공해 등에 의한 생물 ·생태학적 요인과 자기지각, 행동패턴, 불안 등과 같은 성격 요인이 있다.

 

➁ 대인 관계적 요인

적응, 좌절, 과중, 탈피 등의 심리사회적 요인과 사회적 거리, 이질적 문화양식 등의 사회적 요인이 있다.

 

➂ 환경적 요인

사랑의 대상 상실, 직장변화, 은퇴, 경제적 조건의 변화, 질병과 장애, 삶의 양식 변화, 가족 성원의 변화 등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여기에 속한다.

 

 

 

 

 

 

2. 과도한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과도한 스트레스는 질병의 원인이 되거나 질병의 피해를 확산시켜서 신체적 기능을 저하시키며 질병의 확산 속도를 촉진시켜 건강을 상실케 하고 신체적 기능의 상실을 초래한다. 또한 성취의욕의 상실과 불안, 정서적 혼란 등을 유발하여 정신적 기능까지 저하시키거나 상실시킨다. 사회적 관계를 위축시켜 사회적 기능의 저하나 손상을 가져오게 만든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면 궤양, 알레르기, 수족냉증, 질병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불안, 자존심 저하, 변덕, 분노, 정서적 에너지 고갈 등의 심리 · 정서적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대인관계 위축, 사회적 기능 저하 등의 사회적 증상도 나타낸다.

 

 

 

 

 

 

3. 스트레스와 정신건강과의 관계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그리고 사회·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신경증, 우울증, 조현병 등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과 정신신체 장애 등은 이러한 요인 가운데 과도한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정신질환으로 발전시키는 데, 이는 여러 연구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연구보고서 중>

 

- 탈진이나 우울증 등과 같은 심리학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Karasek과 Theorell , 1900)

 

-면역기능의 저하, 약물의존, 카페인 및 알코올 음용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으며, A형 행동유형, 통제소재, 자아존중감 등과 같은 성격 요인과도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Lansbergis,1998)

 

-사회적 지지망과 지지도가 우울증의 발생과 경과에 특히 중요하다고 보고(Muller, 1980)

 

-생활변화에 따른 심각도가 정신적 고통의 증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트레스 사건이 많은 사람이 높은 정신과적 증상을 나타내었다고 보고.(Myers, 1975)

 

-조현병 환자가 사회환경에 민감하며 스트레스 사건이나 위기상황에서 긍정적 및 부정적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한다고 주장.(Serban, 1975)

 

-미숙하고 약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 사건에 직면하면 매우 경직되어 있고 강박적이며 반복적인 방어에 의존하므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붕괴되어 정신과적 문제를 나타낸다고 주장함.(Kolb와 Brondie, 1982)

 

-정신장애란 체질적으로 취약한 뇌를 가진 사람이 환경적 스트레스를 접하여, 그것이 자신의 대응능력으로 감당하기 힘든 정도일 때 발병한다고 강조했다. 즉 약한 생물학적 조건과 스트레스, 그리고 대응능력의 부족이 상호작용하여 그 결과로 정신장애가 나타난다는 것(손명자 등, 1999)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 및 외래 환자집단과 정신과적 병력이 없는 주민집단을 비교 분석한 후 정신질환자는 비정신질환자보다 스트레스 사건에 대한 심각도가 높으며, 사회적 지지기능도 의미 있는 사람의 수, 그들과의 접촉빈도, 교제기간 등 모든 사회적지지 항목에서 유의하게 낮다고 보고.(손경희, 1983)

 

 

 

 

 

 

 

4. 스트레스와 연결된 질병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뇌졸중이나 심장발작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정서적으로는 우울증에 빠지게 하여 자살에 이르게도 할 정도로 무섭다. 또한 과식과 같은 행동으로 이어지므로 영양상태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당뇨병과 같은 질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알코올이나 약물을 남용하고 흡연을 하는 등 건강을 해치는 행동, 2차적인 질병이나 폭력, 사고, 자살, 살인 등의 문제로 연결되기도 한다.

 

 

 

 

 

 

 

5. 스트레스 관리전략

 

스트레스는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닌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행동이나 일련의 행위로서 스트레스 상황을 정확히 보고 대처하던지 아니면 이를 대수롭지 않게 대하는 등의 태도를 취함으로써 자신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대처에 관한 이론 및 연구 분야에서 밝혀진 대처 전략은

신체유지를 위한 행동 전략, 인지 전략, 관계 유지 전략, 예방 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1) 신체 유지를 위한 행동전략

 

스트레스 상황에 처한 당사자에게 상황에 대한 신체반응을 감지하고 통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신체유지기술에서 중요한 능력은 신체자극을 깨닫는 능력이고 스스로 관찰하고 이완시키는 능력이다.

 

 

2) 인지전략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꾸어 주어 스트레스와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여기에 두 가지 대처행동, 즉 평가하는 능력과 명료화의 능력이 중요하다. 평가하는 능력이란 새로운 경험을 위협으로 느끼기 보다는 탐색을 위한 도전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말한다. 명료화의 능력은 가치 차원의 결정이나 선택을 명확하게 하는 능력이다.

 

 

3) 관계유지 전략

 

사회적 지지를 위한 대인관계의 상호 작용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상호 작용에는 물질적인 도움과 정서적인 반응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다. 위기상황에 처한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반응하는 것은 곧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같은 치료 효과를 발생시키게 된다. 상호 작용 능력의 결핍은 의사소통기술, 감수성 및 잠재능력의 결핍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고립과 사회지원의 상실을 가져오므로 치료자와 함께 통찰력을 개발하고 상호 관계를 이해시키며 역할 상호 작용에 대한 연습을 통해 이 기술을 습득하도록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4) 예방 전략

 

원만한 가정, 직장, 학교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사교모임, 종교생활, 취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을 위한 사회적지지 체계를 강화하며, 자신이 환경을 다스린다는 신념과 배짱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시간관리에 힘쓰고 현실적 목표를 설정하여 행동하며, 일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식으로 자신의 생활을 조직화하여 스트레스가 될 만한 사건을 미리 대비하도록 한다.

 

스트레스를 직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신경질보다는 평안함을 가지고 언쟁을 자제하게 하며 노여움보다는 평화로움을, 피곤함을 느끼기보다는 신선함을 느끼도록 하며 녹초감보다는 활기찬 감정을 갖는 태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일에 대해 시간계획을 짜게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권장하며, 이완운동을 가르치고, 다른 사람들과 자주 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욕을 하지 않도록 하고, 현실적 생각을 하게 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로 소진상태가 느껴지면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고 쉬게 하고, 심할 경우에는 의사의 조언을 구하는 등의 일반적인 예방방법을 가르치고 실천하도록 도와준다.

 

 

 

 

 

 

6. 스트레스 관리 방법

 

1) 스트레스 관리방법 종류

 

-이완기법

-호흡기법

-온·냉교대 요법

-명상기법

-상상기법

-자기최면기법

-자율훈련기법

-대처훈련기법

-사고중단기법

-논박기법

-자기주장훈련

-시간관리기법

-직무스트레스관리기법

-바이오피드백

-영양관리

-규칙적인 운동

 

 

 

 

 

이 가운데 신체적인 이완을 위해 임상가들이 흔히 사용하는 이완훈련 중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온·냉교대욕에 대해서만 알아보고자 한다.

 

 

 

<온·냉교대욕>

목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티는 방법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어떤 경우에는 목욕을 한 후 더 피로를 느끼고 녹초가 되어버릴 때도 있었을 것이다. 이는 목욕을 어떤 방법으로 했느냐에 따라 오는 반응이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어떻게 목욕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 방법

 

목욕 시 냉탕과 온탕에 교대로 입욕하는 방법으로, 독일의 브라이클레 박사가 고안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가톨릭의대의 강세윤 교수팀은 건강한 남자 10명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에 걸쳐 같은 시간대에 목욕을 하지 않은 상태, 온욕만 실시한 상태, 온·냉교대욕을 실시한 상태에서 4가지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코티솔, 성장호르몬, 글루카곤의 혈중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는 온·냉교대욕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정신건강에 유익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서울경제신문, 1993.1.8.)

 

온·냉교대욕은 신체적인 상태에 따라 전신 온·냉교대욕 대신에 좌욕이나 발만 온·냉수에 교태로 담그는 방법을 변형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전신목욕을 기준으로 삼아 다음과 방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➀ 온탕과 냉탕의 수온을 점검하고 온탕의 수온은 40~43℃, 냉탕은 14~15℃로 한다.

➁ 목욕은 뜨거운 물에서 시작하여 뜨거운 물로 마치되 온·냉 교대 입욕시간은 ‘4~5 : 1’ 로 한다.

➂ 먼저 온탕에서 4~5분 정도 입욕을 한 후 냉탕에서 1분 정도 입욕, 이때 입욕 시간은 수온의 정도에 따라 자신의 신체 조건을 감안하여 가감하되 온·냉 교대 시간의 비율은 지키도록 한다.

➃ 다시 온탕에서 4~5분, 냉탕에서 1분 정도의 간격으로 번갈아가며 3~4회 입욕한다.

➄ 마칠 때는 냉탕으로 마치고 마지막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한 후 목욕을 끝낸다.

*몸이 쇠약할 때는 하체만 담근다.

 

 

 

 

 

 

2) 효능

 

스트레스로 긴장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데 효과적이다. 온·냉교대욕으로 목욕을 하고 나면 목욕 직후부터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40분 후에는 현저히 감소하고 혈청 코티솔 농도나 성장호르몬과 혈장 글루카곤도 다시 감소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의 긴장도 완화되고 피로도 풀어주어 스트레스는 해소되고 정신건강도 유지된다.

 

스트레스의 탁월성과 더불어 암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휼륭한 신체활성화 요법이다. 온욕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냉욕으로 동·정맥과 임파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특히 임파의 환류와 청정에 탁효를 낸다. 피부에 저항력을 부여하여 피로를 해소한다. 온·냉교대욕은 신장의 작용을 좋게 하는 데, 신장 안의 신사구체에서 요산과 혈액의 분류가 충분히 이루어져 몸에 해로운 요산은 소변이 되어 몸 밖으로 배설시킨다. 엔도르핀을 비롯한 수십 종의 좋은 호르몬이 활성화되고, 그물망 같은 모세활관의 생성이 촉진된다. 이는 암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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