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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 러브스토리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못 만날 것 같았다"

쏜라이프 2020. 11. 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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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는 멤버들이 경기도 포천시로 떠나 미국 서부 감성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졌다.

 

 

 

 



멤버들과 캠핑 친구로 이민정이 등장했다. 박나래는 이병헌 분장과 함께 "허니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민정은 "이거 진짜 싫어할텐데"라며 폭소했다. 이어 "캠핑을 한 번도 안 해봤다. 밖에서 자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민정은 박나래와 사진을 찍으며 "부부포즈로 찍어야겠다"고 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민정은 "남편이 사진 한 장 보내달라고 한다. 너무 궁금하다더라"라고 말했다. 이민정의 휴대전화에 이병헌의 이름을 '내편'으로 저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한탄강에서 카약을 타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이민정과 함께 카약에 탄 안영미는 "이병헌 오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이민정은 "시아버님이 되게 본인과 잘 놀아줬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민정은 "촬영이 있으면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촬영을 일주일 내리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나는 중간에 밥 먹는 시간에도 집에 들어왔다. 아이가 내 부재를 느끼는 게 마음이 아팠다. 저녁먹는 시간에 아이를 보러 가서 놀았다. 아이가 잘 때 촬영을 나오면 아이는 내가 촬영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진짜 가정적이다"라며 감탄했고, 이민정은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안영미는 이민정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나밖에 모르고 살다가 아이라는 또 다른 존재에 대해 집중한다는게… 나는 개인주의자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그 생각을 많이 했던 게 나다. 결혼하면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도 안 했다. '아기를 낳으면 어떻게 다 책임지고 다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걱정을 하지 마라. 자식을 낳으면 자기 몸 뼈가 부스러져도 다 하더라. 나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안영미는 산후우울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민정은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동요를 듣다가도 눈물이 난다. 동요가 슬픈 게 아니라 호르몬이다. 산후우울증을 본인이 인지하고 옆 사람이 도와주면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이병헌이 잘 도와줬냐는 물음에 이민정은 "내가 그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 나는 또 배우니까 감성적으로 힘들어할까봐 내가 만약 아기를 낳고 우울감이 있으면 옆에 많이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남편이 도와주니까 내가 '아 이게 그 호르몬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괜찮더라. 그리고 아기가 너무 예뻐서 걱정을 할 게 없다. 자기 자식 낳으면 다 한다"라고 경험담을 전해주었다.

 

 

 



멤버들은 저녁을 먹으며 이민정에게 "형부는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민정은 "처음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는데, 그때 제가 25세였는데, 이 일을 시작했을 때였다. 한 1년 정도 만났는데, 오빠가 활동을 위해 외국에 나가야했다. 저는 이제 일을 시작해 열정에 불탔다. 그래서 입장 차이로 만나지 않게 됐다. 이후 3년 뒤에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다시 만나게 된 건 외국에서 촬영할 때 (이병헌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한국 가면 한 번 보자더라. 정말 다시 만난 날 그때부터 다시 만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민정은 "제가 연기 욕심에 결혼을 미뤘다. 남편이 나랑 결혼을 할 거면 시기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 결혼에 대한 결정을 내려달라더라.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또 못 만날 것 같기도 하고, 일도 하고 싶은 욕심도 많았는데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며 "그때 결혼을 안 했으면 저는 결혼을 못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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