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경영자는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이용하나

쏜라이프 2021. 11. 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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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기존에는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에서 높은 연봉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일에 대한 성취감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즐거움이 중요한 판단 요인이 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환경 개선과 사원 복지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꿈의 직장들이 이런 시스템을 갖추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단순히 경영자의 인품이 훌륭하기 때문일까?

 

 

 

 

 

 

기업의 최종 목표는 사실상 단 하나인 이윤추구이다. 어떤 식으로 경영을 하고 인력을 관리해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바로 사원 복지로 나타난 것이다. 사원 복지의 가장 밑바닥에는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경영에 활용하려는 경영 법칙이 깔려 있다. 과거에는 강요와 공포심을 통해 근로자들로부터 노동력을 착취했다면, 이제는 근로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해결해줌으로써 개개인이 끊임없이 재도약하며 스스로 일을 하게 만드는, 이른바 윈-윈 전략을 경영에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저자 월터 딜 스콧은 처음으로 심리학을 비즈니스와 광고에 도입한 응용심리학계의 선구자이다. 인간의 본능과 심리를 활용해 잠재력을 끌어올렸을 때 그것이 노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하며 실천적 방법들을 오디오북에 담았다. 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심리학 인력관리론의 고전으로서 데일 카네기, 앤드루 카네기 등 수많은 경영이론가들로부터 인용됐다.

 

 

 

 

 

 

꿈의 직장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저자가 제시한 원칙들을 그대로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일하기에 마냥 편하고 좋아 보이지만, 사실상 직원들은 자유와 편의를 누리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더 가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 직원 스스로 발전하며 자신이 지닌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게 하는 것이 바로 회사의 성장과 매출로 증명된다. 인간의 심리를 매우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인력 관리에 응용한 이 책은 1911년에 발표돼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경영인들의 교과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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