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아동복지론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캠프 이용

쏜라이프 2020. 3. 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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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에, 아직도 그 시선과 차별적 제도는 아직이다.

한 부모 가정은 여러 상황을 통해서 생겨나고 있는 데, 사실 살아가는 생계와 양육 등 외로움은 쉽게 가셔지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잘 이겨낸 사례 하나를 통해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캠프를 통해 다시 여유를 찾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캠프 사진

 

<사례>

딸, 아들 두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덕분에 웃고 사는 우리가족입니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애들 아빠가 소천하며 아이들은 충격이 컸었습니다. 당시 7세였던 아들은 그 충격에 틱장애가 왔고, 10세였던 딸은 우울증이 왔었습니다. 저도 그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엄마이기에 정신을 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길로 급히 병원을 찾아 그때부터 아이들은 미술, 심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가 돌아가신 것이 우리가 잘못이이라도 한 것처럼 큰소리도 내지 않고 잘 웃지도 않을뿐더러 늘 슬펐습니다. 딸은 아빠를 봤었던 친구들이 아빠에 관해 물을 때면 멀리 일을 하러 가셨다고 거짓말을 하였고, 아들은 아빠 얘기만 나오면 피했습니다. 그 당시 우리 아이들은 누군가가 아빠가 돌아가신 걸 알까봐 늘 걱정을 할 때였습니다.

 

이 시기에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가족캠프를 가보는 것에 대한 구청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오는 가족들도 우리랑 똑같이 다 우울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라 분명히 좋은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한 번만 가보라는 권유로 인해 그렇게 처음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센터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또 전혀 몰랐었습니다. 건강 가정지원센터와의 첫인연의 시작은 1박 2일 경주 가족 캠프였습니다.

 

처음 보는 다른 가족들과 놀이 동산도 가고 구경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였습니다. 처음엔 많이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그것이 우리 가족만 그렇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우리 가족과는 다른 것이 밝고 참 씩씩했습니다. 다른 가족들을 보며 ‘아~ 우리 가족도 웃어도 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제 마음도 점점 편해짐을 느꼈고 모두 모자 가정이기에 서로가 굳이 말을 하지않아도 느껴지는 무엇인가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같이 먹고 한 방에 모두 모여 앉아 자기소개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제 마음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망하게 되며 아무것도 없이 빚만 가지고 빈손으로 친정에 들어갔어야 했던 우리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습니다. 또한 저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나간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냈었습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돈 걱정도 동행의 걱정도 없는 가족 캠프도 보내주고 부모교육도 받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으로선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센터에서 알게 된 가족들은 모두 따뜻합니다. 같은 마음이라 서로 챙겨주려 하기도, 도와주려 하기도, 또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전혀 아는 것이 없던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이전 같았으면 아빠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못했을 것인데 지금은 “엄마 **도 아빠가 없어”하고 먼저 물어보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확실해 편해진 것 같습니다. 2016년 4월에 처음 가족 캠프를 차영하여 현재 1년 반 가까이 부모교육, 가족캠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자녀프로그램인 놀이수업을 기다리고 저또한 부모교육을 기대하며 조금 더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또 센터의 엄마들과도 서로 계속해서 연락하고 좋은 정보도 주고받으며 또 개인적으로 ᄄᆞ로 만나기도 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일일이 다 말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고 또 진심으로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제겐 참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제 마음으로는 앞으로도 이 센터를 계속 이용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소외 가족들에게는 감사하고 고마운 건강가정지원센터입니다. 저 역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처음 알았고 들었을 때도 그저 불쌍하고 어려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이용해보며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저처럼 이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건강 가정지원센터가 많이 알려져서 그들 또한 밝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당신도 얼마든지 건강한 가정을 꿈꿀 수 있고 충분히 그렇게 할수있어요!’라고 소망을 줄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출처:  패밀리넷, 2017년 우수사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정책의 주요 전달 체계로서 다양한 가족지원 정책을 제안 및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건강가정센터는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 희망과 꿈을 키우는 정직한 사회, 아름다운 삶을 이루는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 가정생활에 도움받기를 원하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 다양한 가족문제로 고민할 때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긴급, 일시적인 시간제 돌봄서비스인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드리며, 가정생활 전반에 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합니다.

 

 

 

2. 가족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돕는다
:가족도 변화하고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가족경영 아카데미'를 통해 가족 누구나 가족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형태에 따른 편견을 없애고, 지역 내 이웃 간의 돌봄영역을 확대하여 가족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3.가족친화사회환경을 만들어 간다.
:가족이 함께 활동하고 봉사하며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어 갑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주민 모두 커다란 의미의 한 가족을 이루어 살 수 있도록 '이웃 가족' 및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가족 친화사회환경조성에 앞장섭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어려운 가운데 있는 분들이 사회의 많은 제도를 알고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위에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라든지, 가족캠프 등 우리 사회에는 알고 보면 참 좋은 제도들이 많이 있는데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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