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 예매율 81.4% '좀비'액션영화 올해의 기대작

 

<영화 '반도'>

- 장르 : 액션, 드라마 / 한국
- 상영시간 : 116분
- 감독 : 연상호
- 출연 :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혜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예원
- 등급 : 15세 관람가
- 제작 : (주) 영화사레드피터
- 개봉 : 2020.7.15

 

 

 

올 상반기 극장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잠식상태로, 국내외 기대작들이 줄줄이 
제 성적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예매율 81.4%와 예매티켓수 13만을 돌파했고,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기도 한 '반도'는 4년 전 '부산행'의 
후속작이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꽁꽁 얼어붙어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일으킬 신호탄과 같은 작품이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남겨놓고 첫 날부터 먼저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려는 관객들이 예매 열풍을 일으킨 것이다. 
만약 초기에 예매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게 되면 '반도'는 
흥행작 대열에 이름을 올 릴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살아있다'가 6월 2일 개봉해 180만명을 넘긴 시점에서 
이번 주부터는 7월영화 '반도'의 독주가 예상이 되고 있다. 
또 2주 뒤인 7월 29일에는 '강철비2:정상회담'이 준비 중이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부산행(2016년)'의 후속편으로
 칸 국제영화제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이 작품을 
올해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 '부산행'의 완벽한 시퀄 " 이라고 호평하였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4년 후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와 미션을 수행하는 정석(강동원), 
반도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민정(이정현)의 가족이 
죽어가는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아냈다. 

 

우리에게 익숙한 주변 풍경이 폐허로 변한 상황에서 
생존과 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사람들의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이다. 
광활한 대지, 인천항, 쇼핑몰 등지에서 
펼쳐질 액션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영화의 만듦새는 최근 진행된 시사회에서 연상호 
감독만의 '좀비' 세계관이 한층 더 넓고 깊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단순히 좀비 크리처에만 집중하지 않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건강하고 올바르게 살고자 하는 
인간의 삶까지 메세지를 담고있다. 
이성이 무너진 세상, 그리고 야만성이 내제된 세계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군상을 통해서 인간적인 것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2016년 '부산행'은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등의 
배우들이 출현해 1157만 1658명이라는 누적 관객수를 달성하였다. 
이어 후속작인 '반도'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에서는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이레, 구교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스케일 크고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라는 장벽이 버티고 서 있어 일각에서는 
올해 그 어떤 멋진 영화가 나오더라도 천만 관객 달성까지는 
어렵지 않나 하는 추측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반도' 예매율 81.4%라는 높은 사전 예매율은 
흥행작 대열에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반도'가 과연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